(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슈퍼컴퓨터가 별들의 전쟁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16개 팀을 예측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의 디 애널리스트는 6일(한국시간) 오는 7일 시작되는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프리뷰를 전하면서 슈퍼컴퓨터를 통해 각 조별 16강 진출팀을 예상했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속한 토트넘과 나폴리의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D조에서 스포르팅CP(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한 조에 속했다. 김민재의 나폴리는 A조에서 리버풀(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한 조다.
2포트엿던 토트넘은 78.2%의 확률로 조 1위를 예상됐고 3포트였던 스포르팅이 48.5%, 4포트 마르세유가 44.5%, 1포트인 프랑크푸르트가 가장 낮은 28.8%로 예측됐다.
반면 나폴리는 16강 진출 확률이 36.5%에 불과했다. 리버풀이 88.9%로 가장 높았으며 아약스가 57.6%로 뒤를 이었다. 레인저스는 17%로 가장 낮았다.
2019/20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토트넘은 지난 2018/19시즌 결승전에 올랐던 역대 최고성적 재현과 이를 넘어서는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유럽대항전 징크스, 그리고 시즌 초반 올라오지 않는 경기력이 조별리그 통과의 주요 변수다.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단골이지만 우승 경험은 없다. 최근 10년 간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인 16강에 불과하다. 나폴리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갖는 김민재는 팀의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 도전에 나선다.
한편 조별리그 통과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다. 단 한 번도 조별리그 탈락이 없는 레알은 F조에서 라이프치히(독일), 셀틱(스코틀랜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한 조에 속했고 무려 95%의 진출 확률을 자랑했다.
그 다음은 맨체스터 시티로 세비야(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코펜하겐(덴마크)와 G조에 속했다. 맨시티는 무려 92.8%의 높은 진출확률을 보였다.
▼ UEFA 챔피언스리그 각 조별 16강 진출 확률
A조: 리버풀 (88.9%), 아약스 (57.6%), 나폴리 (36.5%), 레인저스 (17.0%).
B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74.8%), 포르투 (69.7%), 바이어 레버쿠젠 (41.3%), 클럽 브뤼헤 (14.1%).
C조: 바이에른 뮌헨 (78.5%), 바르셀로나 (63.1%), 인테르 (50.7%), 빅토리아 플젠 (7.6%).
D조: 토트넘 홋스퍼 (78.2%), 스포르팅CP (48.5%), 마르세유 (44.5%),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8.8%).
E조: 첼시 (71.5%), AC밀란 (58.0%), 잘츠부르크 (49.2%), 디나모 자그레브 (21.3%).
F조: 레알 마드리드 (95.0%), 라이프치히 (66.4%), 셀틱 (21.2%), 샤흐타르 도네츠크 (17.4%).
G조: 맨시티 (92.8%), 세비야 (55.9%), 도르트문트 (47.8%), 코펜하겐 (3.5%).
H조: PSG (80.0%), 유벤투스 (58.0%), 벤피카 (51.2%), 마카비 하이파 (10.8%).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