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넥슨이 멋쟁이사자처럼과의 협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지난 6월 교육 파트너십을 체결한 멋쟁이사자처럼이 유명 IT 크리에이터가 직접 알려주는 제작 강의 콘텐츠, 공식 에듀 크리에이터로 데뷔할 수 있는 육성 캠프, 스스로의 개발 역량에 도전하는 해커톤 등 창작자로서 능력을 쌓을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안에서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발굴하고, 한 발 나아가 예비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해 미래의 IT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지난 2일 43만 구독자를 보유한 코딩 전문 유튜버 ‘조코딩’과 협업해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콘텐츠 개발을 돕는 가이드라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강의는 총 4개 챕터에 걸쳐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소개하고 개발 지망생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직접 자신만의 ‘월드’를 제작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세세하게 보여준다.
이 외에도 퍼블리싱, 홍보, 수익화까지 팁과 노하우를 함께 전수해 학습을 돕는다. 해당 강의 영상은 ‘조코딩’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넥슨과 멋쟁이사자처럼은 프로그래밍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동 제작한 ‘에듀 크리에이터 캠프’를 개최한다. 참여자들은 4주간 멋쟁이사자처럼의 노하우가 담긴 체계적인 티칭 클래스와 ‘조코딩’의 특강을 듣고 주간 미션을 통과하면 9주의 제작 커리큘럼에 진입하게 된다.
넥슨은 인당 최대 800만원의 제작 지원금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참여자들이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공식 에듀 크리에이터로 데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이를 통해 미래 개발자가 되기 위한 기획, 제작 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 에듀 크리에이터 캠프는 9월 중순까지 멋쟁이사자처럼 테킷(TECHiT)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단기간 개발한 결과물로 경쟁하는 공모전인 해커톤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 5월부터 개최한 ‘메이플스토리 월드 X 서포터즈 해커톤’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새로운 월드 창작물을 만드는 대회로, 멋쟁이사자처럼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25개 월드를 탄생시켰다.
지난 3일 열린 시상식에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이 총 1,400만 원의 상금을 제공받으며 막을 내렸다.
넥슨과 멋쟁이사자처럼은 한 단계 나아가 오프라인 행사가 포함된 대규모 해커톤을 개최한다. 800여 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이번 ‘메이플스토리 월드 X 슈퍼 해커톤’은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리소스를 자유롭게 사용해 월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총 1,400만 원의 상금이 준비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멋쟁이사자처럼 회원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생, 휴학생, 졸업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4일까지 그래픽 디자인 트랙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기획-개발 부문 모집은 조기 마감됐다. 합격자는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여간 해커톤에 참여해 본인의 창작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이처럼 넥슨은 멋쟁이사자처럼과 교육 파트너십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콘텐츠 생성을 지원하고, 메타버스 월드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넥슨 신민석 디렉터는 “멋쟁이사자처럼과의 교육 파트너십은 양측이 축적해온 프로그래밍 역량과 교육 시스템을 통해 미래 개발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비 창작자들이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본인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실험해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넥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