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토트넘이 홈에서 풀럼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시즌 1호골을 노리는 손흥민은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손흥민이 골대를 한 차례 맞힌 가운데 전반 40분 호이비에르의 선제골로 앞서가고 있다.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로 나섰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가 출전했다. 에메르송,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라이언 세세뇽이 중원을 구성했고, 최전방에는 히샬리송과 해리 케인, 손흥민이 출격했다.
원정 팀 풀럼은 4-2-3-1을 꺼내들었다. 베른트 레노가 골키퍼로 출전했다. 안토니 로빈슨, 팀 림, 토신 아다라비오요, 케니 테테가 백4를 구성했다. 주앙 팔리냐, 해리슨 리드가 3선에 나섰고, 네스켄스 케바노,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보비 레이드가 2선을 구축했다. 최전방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책임졌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케인의 머리를 스치고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하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케인의 슈팅 동작이 득점에 관여했다는 이유였다.
손흥민이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18분 다이어의 프리킥이 수비 벽에 맞고 나오자 지체없이 중거리 슛으로 이어갔다.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전반 21분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히샬리송이 상대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낸 후 손흥민에게 컷백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이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수비 몸에 맞고 골라인 아웃됐다.
손흥민이 골대를 맞혔다. 전반 32분 손흥민이 수비 사이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져가자 케인이 정확하게 패스를 건네줬다. 가슴 트래핑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0분 호이비에르가 히샬리송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았고 박스 안으로 침투하면서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었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고, 토트넘이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