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축구회관, 김정현 기자)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인해 동료들과 함께 대회를 뛰지 못한 이금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동료들에게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오는 3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자메이카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한 담금질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금민은 “소집 때마다 사명감을 갖고 소집하기 때문에 계속 새롭고 자메이카 선수들과 처음 뛰어본다.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걸 잘 준비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훈련도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이 영상 분석을 하고 어 저희의 장점을 살리고 자메이카의 약점을 최대한 공략해서 재밌고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금민은 지난 8월 일본에서 열린 동이사인컵에 합류하지 못했다. FIFA(국제축구연맹)가 주관하는 대회가 아닌지라 소속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그의 차출을 거부했다.
소속팀에서 동아시안컵을 어떻게 봤는지 묻자 이금민은 “경기 전략이나 모든 면에서 우세했다. 결과적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였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과정이다. 저희의 보완점인 결정력을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한다면 앞으로 기대하는 결과를 낼 수 있다. 더 많은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라고 밝혔다.
이금민은 대표팀에서 감독에게 요구받는 것에 대해 “훈련의 강도를 많이 언급한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해외 선수들의 경우 강도 높은 스프린트가 많다고 말씀하시면서 훈련마다 이를 강조하신다"라면서 "강도 높은 압박과 볼을 뺏겼을 때 빠른 수비 전환과 트랜지션 때 강도 높게 뛰길 바라신다. 앞으로 공격하는 걸 계속 강조하신다. 또 저희가 실수해서 실점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수를 두려워하는 점을 강조한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저에겐 몸 상태를 계속 잘 유지해달라고 말하신다”라고 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