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8.29 06:50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한준 기자) ‘대호형 따라서 레전드가 될 수 있는 선수가 될게요’
2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이대호 은퇴투어’ 행사가 진행됐다.
경기 전 영상편지를 남긴 김광현은 1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모자를 벗어 정자세로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대호도 헬멧을 벗고 김광현의 인사를 받으며 뜻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승부는 승부,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는 초구 슬라이더를 치며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3회초 1사 6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만들었고, 5회초 2사에서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김광현과의 승부를 마쳤다.
한편, 김광현은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롯데 정보근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중계플레이를 이어가다 일시적인 근육 경련으로 김택형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전 이대호에게 영상편지를 보낸 김광현
1회초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하는 김광현, 헬멧을 벗어 화답하는 이대호.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안타를 만든 이대호.
슬라이드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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