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거취가 불분명했던 황의조가 그리스에 입국해 올림피아코스행을 확정 짓는다.
그리스 언론 가브로스는 25일(한국시간) 황의조가 그리스에 도착해 올림피아코스 입단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앞서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황의조가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와 3년 계약을 맺고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예상대로 올림피아코스로 먼저 임대 이적해 2022/23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브로스'는 "대한민국 공격수 황의조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올림피아코스로 1년 임대 이적 형태로 온다. 그는 올림피아코스 공격진을 강화할 아주 좋은 축구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황인범이 황의조가 팀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선수라고 강조하며 구단에 훌륭한 의견을 제시했다"라며 황의조의 대표팀 동료 황인범이 이번 임대 이적에 관여했음을 전했다.
황의조는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며 올림피아코스 이적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보르도에서 활약했다. 최근 두 시즌 그는 강등권에서 허덕인 보르도에서 12골, 11골을 넣으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주목받았다.
황의조는 곧 다가올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 뛸 곳을 찾았다. 마침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프리미어리그를 열망했던 그는 노팅엄과 계약을 맺었고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 임대를 선택했다.
한편 올림피아코스는 26일 아폴론(키프러스)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황인범은 원정 1차전에서 1-1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넣으며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고 2차전에서 출전을 준비한다.
사진=가브로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