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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만년 후보', PL 이적할까...승격팀서 관심

기사입력 2022.08.18 15:10 / 기사수정 2022.08.18 15:1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레알 마드리드 후보 수비수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AS에 따르면 노팅엄은 레알 수비수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를 노리고 있다. 노팅엄은 이번 시즌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팀으로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이다. 오드리오솔라를 영입할 경우 노팅엄의 16번째 영입이 된다.

이적 가능성은 긍정적이다. 2017년 레알에 합류한 오드리오솔라는 아직까지 1군에 자리 잡지 못했다. 부동의 주전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을 넘지 못하고 후보에 머물렀다. 

2020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고, 지난 시즌에는 피오렌티나로 임대돼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때문에 1군에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미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에서 오드리오솔라는 단 20분 출전에 그쳤다. 

레알은 카르바할, 루카스 바스케스에 2군 소속의 비니시우스 토비아스를 우선적으로 기용했다. 냉정하게 현재 레알 1군에 오드리오솔라의 자리는 보이지 않는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한 오드리오솔라는 잉글랜드로의 이적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팅엄은 이미 이번 여름 2명의 라이트백을 영입해 보강을 마쳤다. 프랑스 트루아에서 지울리안 비앙콘, 리버풀에서 니코 윌리엄스를 데려왔다. 노팅엄 이적을 결심하더라도 오드리오솔라에게 주전 자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1부 리그 잔류를 노리는 노팅엄은 선수를 한 명이라도 더 늘려 스쿼드를 강화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1999년 이후 2부와 3부를 오갔던 노팅엄은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이적시장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노팅엄은 뉴캐슬과의 개막전에서 0-2로 패했으나 웨스트햄을 1-0으로 제압해 무난하게 출발했다. 오는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에버튼,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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