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가 컨디션 저하로 1군에서 말소됐다.
NC는 리그 휴식일인 8일 구창모를 1군에서 말소한 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구창모가 최근 선발 등판했을 때 투구 컨디션이 저하돼 있었고, 불펜 투구할 때도 피로도가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상담을 거쳤고, 휴식 및 관리 차원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해 병원 검진도 마쳤다. 다행히 수술 부위였던 왼쪽 전완부나 어깨에 특이사항은 없었다. 다만 팔꿈치 쪽에 경미한 충돌 흔적이 있어서 주사 치료를 했다고 전했다. 구창모는 3,4일 정도 휴식 뒤에 다음 선발 예정일에 따라 운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삼성도 휴식일에 맞춰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권오원 코치를 2군으로 보내고 권오준 코치를 콜업했다. 투수 허윤동과 외야수 송준석이 말소됐다. 롯데는 포수 지시완과 내야수 배성근, 투수 조무근과 김창훈을 한꺼번에 말소시켰다.
한편, 한화는 등말소 변화는 없지만 군 제대 투수 박상원을 군보류에서 해제했다. 지난 4일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 이튿날 공식전(5일 고양전) 마운드에 오른 박상원은 최고 150km/h의 공을 뿌리며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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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