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곽빈과 박치국, 그리고 새 외국인 브랜든 와델까지. 두산 베어스 투수들의 복귀가 머지않았다.
우선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은 정상적으로 오는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잠실 홈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MVP 출신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자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브랜든은 28일 불펜피칭을 소화한 뒤, 30일 이천에서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다졌다. 브랜든은 30일 경기에서 3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브랜든은 정상적으로 4일 1군 데뷔전을 치른다. 2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늘 경기가 우천 취소돼도 브랜든은 예정대로 목요일에 등판한다"며 "1군에서 던지는 모습을 봐야 하는데, 잠실 삼성전에서 던지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경기 도중 강습 타구에 손등을 맞고 쓰러진 곽빈도 조만간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곽빈은 24일 잠실 SSG전에서 3회초 선두타자 이재원의 강습 타구를 손으로 막으려다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다행히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지만, 곽빈은 2군에서 휴식을 취했다.
김 감독은 곽빈의 복귀 예정일에 대해 “오늘 불펜 피칭을 했다. 등록할 수 있는 시점이 되면 1군에 올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박치국 역시 복귀가 눈앞이다. 김 감독은 “검진 결과 별 다른 이상은 없었다. 수술을 받은 뒤 안 던지다가 던져서 근육통이 온 것 같다”라면서 “통증만 줄어들면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달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1군에서 말소된 박치국 역시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감독은 "박치국은 별 다른 이상이 없다. 수술을 받은 뒤 안 던지다가 던져서 근육통이 온 것 같다.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었다"며 "조금씩 던지면서 밸런스가 잡히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 같다. 일단 통증이 없어지면 훈련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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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