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8.01 15:50 / 기사수정 2022.08.02 21:47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한준 기자) 429일만에 무실점 복귀를 알렸다.
3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3이닝동안 54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낀 뒤 수술대에 오른 박종훈은 오랜 재활을 끝내고 마침내 마운드로 복귀해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뽐냈다.
1회말 연습투구때부터 긴장한 표정을 보이며 경기에 임한 박종훈은 박찬호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창진과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황대인을 우익수 뜬공,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묶으며 무실점 출발을 알렸다.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박종훈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 긴장이 풀린듯한 모습이었다. 3이닝 무실점 투구를 마친 이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본 박종훈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김광현-폰트-이태양-모리만도 로테이션에 마지막 퍼즐로 합류한 박종훈, 최강 선발진을 구축한 SSG 랜더스는 통합 우승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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