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경기 2승' 꺼져버린 불꽃…롯데, 스파크맨 웨이버 공시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결국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30)과 이별을 선택했다.

롯데는 31일 "스파크맨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요청했다"면서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빠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롯데가 결국 결단을 내렸다. 올해 KBO리그에 입성한 스파크맨은 19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승(4패) 수확에 그쳤다. 퀄리티스타트는 5차례에 불과했고, 평균자책점도 5.31로 좋지 못했다. 롯데는 지속적인 부진에도 기회를 제공했으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이미 롯데는 한 차례 칼을 빼든 바 있다. 지난 17일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를 방출했고, 이틀 후 '대체자' 잭 렉스를 영입했다. 시즌 출발을 함께한 세 명의 외국인 선수 중 찰리 반즈를 제외한 두 명의 선수가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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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