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미스터리 듀엣' 박경림이 초대형 무대 스케일과 상상 못한 조합의 듀엣을 보며 '찐 반응'을 터트렸다.
8월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듀엣'은 국내 최고의 가수와 셀럽들이 듀엣 상대를 모르는 상태로 노래를 시작하고, 목소리만으로 교감을 나누다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감동을 안기는 초대형 음악쇼다.
무엇보다 박경림은 '미스터리 듀엣'을 통해 10년 만에 예능 패널로 복귀를 알려 화제 된 바 있다. 첫 녹화 현장에 등장한 박경림은 '미스터리 듀엣'만의 초대형 규모의 무대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박경림은 "압도하는 스케일에 무척 놀랐다"며 "벽이 올라갈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 감동이 엄청날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박경림은 MC 이적이 "이 무대에 선다면, 어떤 분과 같이 서고 싶냐"고 질문하자 "저의 영혼의 파트너 박수홍, 이문세 씨와 함께해도 좋지만..."이라고 운을 떼더니, "아무 노래를 안 불러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조인성 씨"라는 솔직한 본심을 밝혀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박경림은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고, 예상치 못했던 '오픈 싱어'들이 줄줄이 등장하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어, 무대 위 두 사람이 벽이 열린 후 서로를 확인하고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는 함께 눈물을 훔쳤다.
그는 한 게스트의 무대를 보던 중 벅찬 심경을 드러냈고, 결국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이 프로 대체 뭐냐!"고 외치는 찐 반응을 터트려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자타가 공인하는 탁월한 진행 능력과 살아 있는 리액션, 뛰어난 공감 능력을 지닌 멀티 플레이어 박경림 덕에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MC와 패널들은 물론 함께한 관객 모두 눈물짓게 만든 크나큰 감동의 순간들을 직접 확인해달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미스터리 듀엣'은 오는 8월 8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