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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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졌는데 RB만 못 가진 토트넘...2년 전 방출생 눈독?

기사입력 2022.07.14 15:17 / 기사수정 2022.07.14 15:1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공격수,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골키퍼를 모두 보강한 토트넘 홋스퍼가 딱 하나 못 가진 라이트백 보강을 위해 2년 전 방출생을 재영입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초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4위를 차지,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에 선수단 보강 작업에 들어갔다. 작업은 성공적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만 5명의 선수들을 보강하며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에버튼에서 히샬리송을 영입하며 공격수를 보강했고, 브라이튼에서 이브 비수마를 데려와 중원 보강도 성공했다. 

인테르의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해 레프트백도 보강했고, 바르셀로나에서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해 중앙 수비도 두께를 늘렸다. 심지어 프레이저 포스터를 자유 계약으로 데려와 골키퍼도 보강했다. 하지만 딱 한 자리, 라이트백은 보강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1부 승격으로 이끈 미들즈브러의 제드 스펜스 영입을 통해 라이트백을 보강하고자 했다. 애초 방한 전까지 이적을 마무리 할 계획이었지만 이적료에서의 입장 차이로 아직까지 좁히지 못했다.

이에 토트넘이 다른 매물로 눈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의 목표는 2년 전 방출했던 카일 워커 피터스다. 14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사우스햄튼의 핵심 수비수 카일 워커 피터스가 토트넘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라며 "토트넘은 2년 전 워커 피터스를 방출할 때 3000만 파운드(한화 약 460억 원)에 다시 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포함시켰다"라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 외에도 워커 피터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 매체는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커 피터스는 한때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년 전 조세 무리뉴의 눈에 들지 못해 사우스햄튼으로 떠났다. 이후 랄프 하센휘틀 감독의 지도 아래 기량이 일취월장 했다. 팀 주전 선수로 통산 82경기를 출전하며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주가를 높이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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