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모코.ent 측이 가수 김희재의 팬을 고소했다.
14일 모코.ent 측에 따르면 김희재의 지방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전입신고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매니지먼트 업무를 방해한 한 팬클럽 회원이 고소 조치됐다.
해당 팬은 지난해 11월29일 전라남도 강진군 소재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강진군민만을 위한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전입신고를 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매니지먼트 업무를 방해하고 관계자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소장에서는 "지난해 11월 29일 강진군에서 개최된 공연에는 강진군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함에도 피고소인은 주소지가 서울임에도 미상의 방법으로 공연장에 입장했다"며 "자신의 트위터 계정 등을 통해 팬들에게 강진군으로 전입신고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로 인한 분쟁이 발생하는 등으로 인해 고소외인(가수 김희재)이 출연료를 받지 못하는 위험에 처하는 등 매니지먼트 업무를 방해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 "피고소인이 이 공연 관람을 위해 실제로 위장전입 신고를 했다고 보도되는 등으로 공연에 관한 분쟁이 발생했음은 물론 특정 가수의 팬이 범법행위를 조장하고 있다는 등으로 고소외인 및 소속사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는 고소인 등의 사회적 이미지가 훼손되고 이들의 업무가 방해되는 결과가 야기됐다"고 적시했다.
또한 "피고소인은 서울에 주소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수사기관에서 불법 행위에 대해 치밀한 수사로 법의 권위를 보여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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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