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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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에이스+캡틴 활약에 웃은 어린왕자 "경기 쉽게 풀어갔다"

기사입력 2022.07.07 22:01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외인 에이스와 캡틴의 활약 속에 주중 3연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8-1로 이겼다. 전날 5-12 패배를 설욕하고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SSG는 이날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8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시즌 10승을 따내며 리그 다승 부문과 평균자책점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캡틴 한유섬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한유섬은 SSG가 4-0으로 앞선 6회말 2사 1·2루에서 롯데 좌완 김유영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스코어를 7-0으로 만들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좌투수 상대 홈런포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SSG는 올 시즌 롯데와 상대 전적에서 8승 3무 1패로 절대 우위를 유지했다. 2위 키움이 두산에 덜미를 잡히면서 2.5경기 차 앞선 1위를 유지하게 됐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폰트가 좋은 투구 내용으로 8이닝을 소화해 주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개인 10승 달성을 축하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오늘은 선취점과 추가점이 빠른 시점에 나왔고 한유섬의 쐐기 홈런까지 터지면서 게임을 편하게 풀어갔다. 에이스가 선발등판했는데 좋은 경기력이 발휘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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