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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방출 대상' 첼시 FW 품는다...'완전영입 포함' 임대 유력

기사입력 2022.07.08 05:00 / 기사수정 2022.07.07 21:5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 AC 밀란이 방출 대상으로 분류된 첼시의 하킴 지예흐 영입에 나섰다.

지난 시즌 11년 만에 왕좌에 올랐던 밀란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전력 보강에 나섰다. 최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재계약을 맺었고, 리버풀에서 디보크 오리기 영입을 마무리했다. 이제는 첼시에서 방출 명단에 오른 지예흐를 노릴 계획이다.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에 따르면 밀란은 이번 여름 2명의 공격진을 영입할 계획이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지예흐다. 매체에 따르면 밀란은 이미 첼시와 협상 단계에 돌입했다.

남은 건 세부 조항 조율이다. 일단 밀란은 임대를 원하고 있다. 지예흐가 아약스를 떠나 첼시에 합류한 이후 계속 좋지 못한 폼을 보여줬기에 영입보다는 임대를 선호하고 있다.

반면 첼시는 2500만 유로(한화 약 330억 원)에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임대를 선호하고 있다. 이 경우 완전 영입 조항 발동은 선택이 아닌 의무다. 또한 첼시는 600만 유로(약 80억 원) 상당의 급여를 밀란 측에서 부담하기를 원하고 있다.

양 측의 입장 차이는 아직 분명하지만 밀란이 공격진 보강을 간절히 원하는 만큼 협상은 곧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체는 다른 한 명의 공격수로 벨기에 신성 샤를 드 케텔라에르를 언급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가 케텔라에르 영입전에 참가했으나 케텔라에르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밀란을 선호하고 있다. 

최근 밀란의 2000만 유로(한화 약 260억 원) 제의는 거절됐다. 밀란은 부대 조항을 삽입하거나 에밀 로백, 안드레아스 융달을 클럽 브뤼헤 측에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미 팀을 떠난 로멜루 루카쿠를 포함해 지예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티모 베르너까지 방출 명단에 올린 첼시는 네이마르, 우스만 뎀벨레, 하피냐 등 새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에서 라힘 스털링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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