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갈길 바쁜 수원삼성이 K리그2 득점왕 안병준을 품고 이한도, 김상준을 내줬다.
수원삼성축구단은 6일 "공격력 강화를 위해 2년 연속 K리그2 득점왕과 MVP를 수상한 안병준 선수를 영입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안병준의 계약기간은 1년6개월+옵션이다. 등번호는 22번.
재일교포 출신인 안병준 선수는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다 2019년 K리그2무대를 밟았고, 2020년(21골)과 2021년(23골) 2년연속 득점왕과 MVP를 수상하는 등 K리그에서 56골8도움(91경기)을 기록한 최고의 골게터로 명성을 쌓았다.
오른발, 왼발, 헤더 능력을 고루 갖췄고, 스피드, 수비가담능력, 1대1 결정력 등 전형적인 육각형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K리그에서 검증된 골잡이 안병준 선수가 가세함으로서,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준은 ”한국축구 역사를 통해 이름난 빅클럽의 일원이 되어서 영광이다”며 “하루 빨리 팀에 적응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준 선수는 5일 팀훈련에 합류하며 실전 투입 준비에 돌입했다. 한편 이한도는 부산 아이파크로의 이적에 합의했다. 그는 올시즌 수원삼성에서 16경기 출전했다. 이와 별개로 수원삼성은 부산 아이파크에 김상준을 6개월 단기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사진=수원삼성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