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세계랭킹 3위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윔블던' 16강에 안착하며 4연패를 향한 힘찬 질주를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2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세계랭킹 30위 세르비아의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를 세트 스코어 3-0(6-0 6-3 6-4)으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윔블던 24연승을 내달렸다. 16강에서 세계랭킹 104위 네덜란드의 팀 판헤이토번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 총 7차례 정상에 올랐다. 최근 3번의 대회(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미 개최)에서 모두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가운데 올해 4연패를 노리고 있다.
조코비치가 이번 윔블던 왕좌를 차지한다면 통산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를 21회로 늘리게 된다. 이 부문 최다인 라이벌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메이저 22회 우승)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한편 조코비치가 8강에 진출할 경우 제2의 나달로 평가받는 세계랭킹 7위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라카스와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알라카스는 16강에서 세게랭킹 13위 야니크 시너와 격돌한다. 조코비치와 알라카스가 8강에 진출한다면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평가받는 빅매치가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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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