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에버튼 공격수 히샬리송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아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에버튼이 히샬리송 이적 협상에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종 합의에 도달하면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협상 내용에 관해서는 "토트넘과 히샬리송 간의 개인 합의는 이미 완료됐다. 남은 건 구단 간의 이적료 합의뿐인데,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몸값으로 기본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88억 원)와 옵션 1000만 파운드(약 158억 원)를 지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2018년부터 에버튼에서 활약해 온 히샬리송은 이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 보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왓포드에서 이적료 5,000만 파운드(한화 약 788억 원)에 이적한 히샬리송은 에버튼에서 보낸 4시즌 중 3시즌에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에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며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토트넘이 큰 관심을 보였다. 다음 시즌 리그와 유럽 대항전을 병행해야 하는 토트넘은 오랜 기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온 히샬리송을 스쿼드의 양과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수로 낙점했다.
토트넘이 히샬리송 영입을 확정 짓게 된다면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스 비수마에 이어 2022 여름 이적시장 4번째 영입생이 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