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우승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있다."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24일 가족(아내, 아들, 딸)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LG는 지난 5일 로벨 가르시아와 연봉 18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우투양타 내야수 가르시아는 2루수와 3루수, 유격수에 외야까지도 경험이 있는 선수로, 류지현 감독은 지난 인터뷰에서 “내야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라 팀 구성상으로도 여러 방향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고 기대한 바 있다.
가르시아는 입국 뒤 LG 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LG에서 나를 불러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팀을 돕기 위해 한국에 왔기 때문에 승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있다”라고 입국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LG 선수들과 함께 즐겁고 열심히 야구해서 팀이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라면서 “저를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팬들과 곧 야구장에서 만날 생각에 매우 신나고 흥분이 된다. 팬들과 얼른 야구장에서 뵙고 싶다”라면서 인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가르시아는 이천(2군 경기장)이 아닌 잠실로 이동해 컨디션을 체크할 예정이다. 24일 류지현 감독은 “주말 동안 잠실 경기장에서 뛰게 하고, 황병일 수석코치와 이호준 타격코치, 주루코치와 트레이닝 파트를 아침에 보내 체크하게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4~26일까지 열리는 수원 KT전에는 합류하지 않는다. 류지현 감독은 “미국에서 왔는데 이동도 만만치 않고 잠을 잘 잤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수원 합류는 힘들 것 같다. 내일과 모레 컨디션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고 1군 합류를 결정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