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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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 항의로 퇴장' 하주석, 10G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2.06.21 14:01 / 기사수정 2022.06.21 14:0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BO는 20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한화 이글스 하주석에 대해 심의했다.

하주석은 지난 16일 대전 롯데전 8회말 헛스윙 삼진 아웃 후 배트를 바닥에 강하게 내려치며 불만을 표출해 퇴장 조치됐다. 하주석의 행동에 송수근 주심은 곧바로 퇴장 명령을 내렸으나 하주석은 계속해서 화를 삭이지 못한 듯 헬멧을 내동댕이 쳤고, 이 헬멧에 웨슬리 클레멘츠 코치가 머리를 맞는 아찔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KBO는 하주석의 당시 행동에 대해 "퇴장 이후에도 욕설과 함께 더그아웃을 향해 헬멧을 내던져 코치의 머리를 강타하는 등 많은 관객이 보는 앞에서 위험한 행동으로 경기장 질서를 문란케 했다"고 설명했고, KBO 상벌위원회는 KBO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1항과 제7항에 따라 하주석에 출장정지 10경기, 제재금 300만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달 마찬가지로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며 배트와 헬멧을 던졌던 키움 히어로즈 전병우가 출장정지 없이 제재금 50만원 징계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보다 강력한 제재다. KBO는 "경기장 내 과격한 행동 등으로 야구팬에게 실망감을 주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10개 구단에 철저한 선수단 교육 실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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