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A매치 휴식기 직후 최고의 빅매치 '현대가더비'에 나설 선수들이 공개됐다.
19일 오후 6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현대가더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울산은 11승 3무 1패, 승점 36점으로 1위, 전북은 7승 4무 4패, 승점 25점으로 4위다.
울산은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설영우, 김영권, 임종은, 김태환이 수비를 구성한다. 3선엔 고명진과 박용우가 수비를 보호하고 2선엔 김민준와 아마노, 이청용, 최전방에 레오나르도가 나와 득점을 노린다. 벤치에는 민동환(GK), 김기희, 이명재, 이규성, 바코, 엄원상, 박주영이 대기한다.
전북은 송범근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박진섭, 홍정호, 김문환이 수비를 이룬다. 류재문이 홀로 수비를 보호하고 2선에 바로우와 백승호, 이준호, 쿠니모토, 최전방에 구스타보가 나선다. 벤치에는 김준홍(GK), 구자룡, 최철순, 문선민, 김진규, 일류첸코, 한교원이 출격을 기다린다.
지난 첫 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원정 승리를 따낸 뒤 꾸준히 상승세를 탄 울산은 현재 전북과 승점 11점 차까지 벌렸다. 울산은 이 경기를 잡으면 승점 14점 차까지 벌리며 전북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전북은 A매치 휴식기 동안 반전을 준비하며 울산과의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이후 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전북은 A매치 휴식기 직전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다시 체면을 구겼다. 중요한 더비 원정 경기에서 전북은 최소한 승점을 따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