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륙간 플레이오프까지 월드컵 예선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11월에 카타르로 향하는 32개국이 정해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6일(한국시간) 유럽 플레이오프에 이어 14일과 15일에 열린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두 경기도 모두 끝이 나며 비어있던 3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인해 일정이 연기된 유럽 플레이오프는 지난 6일 웨일스가 우크라나이의 자책골로 1-0 신승을 거두며 6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남은 두 자리는 카타르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이 났다.
14일 호주와 페루 간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호주가 본선에 진출했다. 0-0으로 연장전이 마무리되려고 하자 호주는 승부차기를 위해 앤드류 레드메인 골키퍼를 교체 투입시켰고, 레드메인은 페루의 5번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호주의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15일에 코스타리카와 뉴질랜드 간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코스타리카가 전반 3분에 터진 조엘 캠벨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둬 마지막 한 장 남은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3개국은 사전에 행한 추첨대로 지정된 그룹에 합류했다. 웨일스는 잉글랜드, 이란, 미국이 있는 B조에 편성됐고, 호주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가 배치된 D조에 합류했다. 코스타리카는 E조에 합류하게 됐는데 스페인, 독일, 일본과 한 조를 이루면서 죽음의 조를 만들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1월 21일에 개막해 12월 18일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됐는데, 11월 24일 우루과이 전을 시작으로 28일 가나 그리고 12월 3일 포르투갈 순으로 상대하게 된다.
사진=BESOCCER 캡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