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스팀 버전 ‘이터널 리턴’의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급증했다.
넵튠은 자회사 님블뉴런에서 스팀(Steam) ‘앞서 해보기(Early Access)’ 서비스 중인 PC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이 4대4 팀 대전 모드 ‘코발트 프로토콜’ 업데이트 효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스팀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각종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팀DB’에 따르면 ‘코발트 프로토콜’이 스팀 버전 ‘이터널 리턴’에 업데이트된 지난 9일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1만 9천명을 넘어섰다. 기존 1만 명대 전후를 유지하던 것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했다.
1만 명대에 머물던 트위치 시청자수도 다시 2만 5천 명대를 돌파했고 평균시청자수도 5월부터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게임 스트리밍 전문 사이트 트위치는 전세계 게이머들이 즐겨 찾는다는 점과 게임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유행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트위치의 메인 페이지 콘텐츠 노출 방식은 높은 시청자수 기준이 아니라, 유튜브와 흡사한 알고리즘으로 추천하기 때문에 트위치 시청자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트위치 상에서 이터널리턴의 동영상 노출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님블뉴런은 이터널리턴 콘텐츠를 다루는 트위치 스트리머 채널 중 파트너 채널을 선정해 다양한 이벤트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일주일간 게임트릭스에 집계된 PC방 이용시간 분석에 따르면 이터널 리턴은 일 이용시간이 전주 대비 20.6% 늘면서 20위로 재진입했으며, 6일부터 12일까지의 집계 결과로 다시 한 계단 상승해 19위를 차지했다.
님블뉴런은 이 같은 게임 관련 수치 상승은 개발자와 게이머와의 소통으로 신뢰가 쌓이고, 신뢰가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점과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프로모션도 역할을 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님블뉴런은 공개된 이터널리턴 로드맵에 따라 신규 캐릭터 및 스킨 콘텐츠 추가, 코발트 프로토콜과 게임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발트 프로토콜은 근미래의 실험실 환경에서 벌어지는 4 vs 4 팀 대전 모드로, 루미아 섬의 수집과 제작이 생략되는 대신 무한한 자동 부활과 아이템 드래프트를 중심으로 한 전투 위주의 신규 모드이다.
사진=넵튠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