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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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실책 자멸' 1위 SSG, '최하위' NC에 덜미 [창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6.07 20:5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최하위가 1위를 잡았다. NC 다이노스가 3실책으로 자멸한 SSG 랜더스를 잡고 최하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NC 다이노스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루친스키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SSG의 실책 3개와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로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SSG였다. 2회초 최주환의 2루타로 기회를 잡은 SSG는 2사 후 이재원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아내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2회말 NC가 분위기를 뒤집었다. 김광현의 초구를 적극적으로 공략한 NC는 선두타자 마티니와 윤형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2루수 최주환의 실책과 김광현의 번트 타구 송구 실책 등을 묶어 순식간에 2점을 헌납했다. 

NC의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사 후 박민우가 상대의 전진 수비를 뚫어내는 2타적 적시 2루타로 빅이닝을 만들었고, 이후 3루 도루와 상대 포구의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5-1까지 달아났다. 


실책 3개로 빅이닝을 허용한 SSG는 3회초 1점을 만회하며 숨을 돌렸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기습 번트로 출루한 가운데, 최지훈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1사 후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추신수가 홈을 밟으며 SSG가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양 팀의 경기는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김광현은 초구를 적극적으로 노리는 NC 타선을 적은 투구수로 돌려 세우며 안정을 찾아갔고, 루친스키는 정면 승부를 통해 투구수가 많아졌으나, 실점은 없었다. 5회엔 타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기염도 토했다. 

기회는 SSG 쪽에 더 많았다. 6회 1사 후 한유섬이 우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고, 7회엔 2사 후 최경모의 안타와 추신수의 2루타로 2,3루 기회를 얻었지만 역시 득점은 없었다. 8회 선두타자 박성한의 안타와 폭투로 이어진 무사 2루 기회도 무산됐다. 


오히려 NC가 8회말 1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양의지가 안타와 폭투로 출루한 가운데, 윤형준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더 달아났다. 결국 NC가 6-2로 승리하면서 3연전 첫 경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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