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OPGG가 OGN를 인수했다.
OP.GG는 OGN 채널을 CJ ENM으로 부터 인수했다고 밝혔다. OP.GG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게임 관련 서비스를 직접 개발, 제공하는 플랫폼을 넘어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제공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OGN은 온게임넷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전문 방송국으로써 지난 20여 년 간 게임 미디어의 선두주자로 성장하며 게임이 스포츠가 되는 과정을 함께 했다. OGN은 단순한 게임 방송국이 아닌 프로게이머, 게임 전문 캐스터, 그리고 e스포츠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게임을 대중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위원회가 5월 26일 2022년 제4차 미디어다양성위원회 회의를 통해 밝힌 '2021년 N스크린 시청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PC를 이용해 1개월 내 1번 이상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 중 개인별 월평균 채널 시청시간이 가장 높은 채널로 OGN (5.61분)이 1위를 기록했다.
OP.GG는 5,5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으로 웹사이트, 모바일 앱, 그리고 데스크톱 앱을 기반으로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P.GG 최상락 대표는 "세계 최초의 게임 방송국, 20여 년 동안 게임 방송 업계의 지배적 사업자와 서드 파티 게임 시장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만든 오피지지. 두 강자의 결합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20여년 역사를 가진 게임 토픽의 IT 회사'라는 테마를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OP.GG와 함께 하게 된 남윤승 OGN 대표는 "OP.GG와 함께하는 OGN은 e스포츠리그 뿐만 아니라 게임, 신기술(VR, XR, 메타버스 등) 전반에 걸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문 제작 스튜디오로 발돋움하게 되었으며 기존 TV 플랫폼의 한계를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확산 시키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한발 더 가깝게 다가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사진=OP.GG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