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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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없는 경남FC, 플랜B 가동한다

기사입력 2011.04.01 15:47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윤빛가람 없는 경남FC(이하 경남)가 부진의 늪에 빠진 인천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까.

경남은 오는 3일 오후 3시 인천(12위)을 창원축구센터로 불러 들여 리그 3승 사냥에 나선다. 

경남을 상대하는 인천은 지난 시즌 득점왕 유병수의 부진으로 2무 1패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 인천과의 세 경기 상대 전적에서 2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있는 경남은 창원축구센터로 홈 구장을 옮긴 이후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K리그와 리그컵을 포함해 15차례 경기에서 10승 4무 1패를 기록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경남은 윤빛가람-윤일록이 공격형 미드필더에 포진하고, 수비형 미드필더 김태욱이 뒤를 받치는 역삼각형 형태로 미드필드를 개편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만족스럽다. 지난 3월 20일 대전에게 0-2로 패했지만 강원과 울산을 물리치며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3-4-3 포메이션에서 이용래와 중원을 책임졌던 윤빛가람이 수비 부담을 덜고, 더욱 공격에 매진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윤빛가람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할 예정이어서 전력 누수가 우려된다. 이에 최진한 감독은 이혜강과 최영준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 이혜강은 몸싸움과 투지가 좋은 반면 최영준은 공격지원이 뛰어난 미드필더다. 

사실 윤빛가람에 의존해왔던 경남으로선 이번 경기를 통해 플랜B를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사진 = 루시오 ⓒ 경남FC 제공]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박시인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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