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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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22회 우승 신화 나달 "매우 만족하고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

기사입력 2022.06.06 16:4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흙신' 라파엘 나달이 남자 테니스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달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2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 노르웨이의 카스페르 루드를 세트 스코어 3-0(6-3, 6-3, 6-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프랑스오픈 통산 1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오픈은 표면이 흙으로 된 클레이 코트(Clay court)에서 치러진다. 나달은 올해도 클레이 코트에서 '흙신'의 명성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8강전에서는 라이벌이자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를 명승부 끝에 제압하고 우승의 8부 능성을 넘어서기도 했다.

나달은 이와 함께 2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남자 선수 중 가장 많은 메이저 트로피를 수집하게 됐다. 조코비치와 또 한 명의 전설 로저 페더러가 20회의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두 사람과의 격차를 더 벌리는데 성공했다.

나달도 이번 우승의 기쁨을 마음껏 만끽했다. 자신의 SNS에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한 뒤 "매우 만족한다. 이 세상 모든 내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또 결승전 상대였던 카스페르 루드를 향해 "놀라온 토너먼트를 보여줬다.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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