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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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이진욱, 단속해야 할 듯" 실속 전쟁 예고 (결혼백서)

기사입력 2022.05.31 09:23 / 기사수정 2022.05.31 09:2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결혼백서 '속 상위 1% 로맨티시스트 이진욱이 이연희에게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결혼 준비를 약속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아슬아슬한 준비 과정을 거친 빅 이벤트가 숨겨져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30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 4회에서 예랑이 서준형(이진욱 분)이 예신이 김나은(이연희) 몰래 브라이덜 샤워를 계획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준형은 원래 예신이의 친구들이 준비하는 이 이벤트를 자신이 준비하고 싶었다.

앞으로 결혼을 준비하면서 나은에게 도움을 줄 최희선(황승언 분)과 이수연(김주연)에겐 “잘 봐달라”는 뇌물의 의미였고, 나은에겐 경제권 문제로 마음 졸이게 한 것에 대한 사과의 의미였다. 호텔 스위트룸을 예약하고, 현수막, 케이크, 풍선 등 각종 이벤트에 필요한 물품을 사들였다. 

분명 달달함을 한도 초과하는 감동적 이벤트였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지난밤 준형의 카드 내역서를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던 나은이 이 사실을 모른 채 착각 속에 빠져 있었던 것. 준형은 “합리적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며 신랑 턱시도에 더 이상 추가 금액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나은은 사람은 고쳐 쓰는 것 아니라는데, 결혼을 앞두고 철든 준형이 그 대단한 걸 해낸 “어메이징한 남자”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서프라이즈를 위해 “야근한다”고 둘러댄 준형을 보고선 결혼 자금 마련하느라 야근 수당을 챙기려는 것이라 오해했다. 

그렇게 이벤트 당일, 준형은 친구 장민우(송진우 분)의 사인을 받고 스위트룸으로 들어섰다. 화려하게 준비된 이벤트에 동공이 커진 나은은 “서프라이즈!”라며 축하해주는 희선, 수연, 그리고 민우를 보며 감동을 받았다.

그런데 그 순간 민우의 입방정이 사고를 쳤다. 속사정도 모르고 이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이벤트 비용을 전부 준형이 감당했다는 사실을 흘린 것. 순간 감동의 눈물은 쏙 들어가고, 미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결국 준형과 둘만 남은 나은은 결혼 앞두고 이렇게 이벤트를 계속하면 뒷감당은 누가 하냐며 쌓였던 걱정을 토해냈다. 소비 패턴과 카드값까지 그동안 느꼈던 심각한 포인트가 한두 개가 아니었기 때문.

준형은 “내가 너무 사랑하는 김나은이니까 이렇게 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유난 떨지 않고 책임감 있게 살겠다고 약속했다. 그제야 희선, 수연과 브라이덜 샤워를 즐긴 나은. 하지만 “아무래도 그냥 두고 보면 안 될 것 같다. (준형을) 단속하긴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눈치는 좀 없지만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만 집중하겠다”며 화려하게 잘해주고 싶은 사랑꾼 준형, 그런 남친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고 실속을 차려야겠다”고 다짐한 나은의 또 다른 전쟁인 ‘결혼식장 구하기’가 예고됐다. 
‘결혼백서’ 5회는 31일 오후 7시 카카오 TV에서 공개된다.

사진 = ‘결혼백서’ 영상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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