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패배를 통해 배운 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부산 BEXCO 제 1전시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결승전 RNG 대 T1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T1은 RNG에게 패배하면서 MSI 최초 3회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진 상황에서 RNG가 결국 우승을 가져갔다.
이상혁은 경기 후 치러진 라이엇 공식 패자 팀 인터뷰에서 패배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고 밝히며 롤드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우선 이상혁은 과거 MSI와 이번 MSI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으로 "이번 MSI는 핑 35로 진행되어 그 부분이 가장 달랐다. 그리고 과거와 다르게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RNG 선수들 중 인상깊은 선수는 없다고 밝힌 이상혁. "우리의 플레이가 아쉬웠다. 그 부분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상혁은 5년 만에 국제대회 결승에 올라왔다. 이번 패배에 대해 "패배하고 나니까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조금 더 알게 됐다. 오히려 패배를 통해 배운 점이 있어 좋은 부분도 있다. 다음에는 더 발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서머와 롤드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T1의 전망에 대해선 "우리에게 시간이 아직 많다. MSI는 중요한 대회지만 일부분이다. 우리에게 시간이 아직 있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