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관중이 있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프라인에서 대회를 하고 싶다"
26일 부산 BEXCO 제 1전시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4팀의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오는 27일 맞붙는 RNG와 EG의 기자회견이 먼저 열렸다. RNG에서는 '웨이' 얀양웨이, '샤오후' 리유안하오 EG에서는 '인스파이어드' 캑퍼 스로마, '조조편' 조세프 편이 나왔다.
샤오후는 럼블 스테이지 1위에 대한 자부심과 온라인 참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덧붙여 누구와 붙어도 자신있다는 말을 전했다.
먼저 그는 4강에서 만나는 EG와의 다전제에 대해 "미드 위주로 풀 예정이며 나는 라인전도 잘하지만 팀원들과의 호흡, 오더도 더 잘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럼블 스테이지 1위인 RNG에게는 대진 선택권이 있었다. 그는 G2 대신 EG를 고른 배경으로 "T1과 G2가 서로 만나면 재밌을 것 같아서 골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샤오후는 4강 첫날 경기를 고른 이유에 대해 "프로 선수에게는 먼저 게임을 하든 늦게 하든 상관이 없다. 먼저 할 경우 상대방을 연구할 시간이 주어지고 다음날 경기를 하면 게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단 우리가 조 1위로 진출했기 때문에 대진은 우리의 권리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이번 MSI를 치르고 있는 RNG. 그는 "나도 관중이 있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프라인에서 대회를 하고 싶다. 이번에 참가하지 못해 아쉽다. 또 세팅도 완벽하지 않아서 아쉬움이 크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결승 상대를 묻는 말에 "G2가 컨디션이 좋다면 T1을 이길 수 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0대 3으로 패배할 것 같다. 우리는 예전에 두 팀에게 다전제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다. 결승전에서 두 팀 다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