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과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선발 맞대결이 확정됐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빅리거 둘의 첫 선발 맞대결이다.
MLB.com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에인절스의 경기의 선발투수로 각각 류현진, 오타니를 예고했다. 두 선수의 통산 첫 맞대결이다.
왼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지난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복귀, 4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등판, 6이닝 6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2-1 승리를 이끌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오타니는 지난 6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탬파베이, 텍사스 레인저스를 차례로 만나 각각 6이닝 1실점,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선발은 물론 타자 오타니 역시 류현진에게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정규리그 MVP에 올랐던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7경기 나와 3승2패 평균자책점 2.82를, 타자로도 42경기 44안타(8홈런) 28타점 30득점 타율 0.259를 기록 중이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