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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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안타 타격쇼' 키움 11-2 대승으로 3연승, 한화 4연패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2.05.21 19:52 / 기사수정 2022.05.21 20:3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에서 한화 이글스를 완벽하게 압도하고 3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연승을 내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 시즌 전적 24승19패를 만들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한화는 10팀 중 가장 먼저 시즌 30패(13승)에 도달하고 말았다.

키움은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1회말부터 김휘집의 2루타, 김혜성의 적시타를 엮어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리고 2회부터 3회 연속 빅이닝을 만들면서 한화를 따돌렸다. 2회말 김웅빈과 이지영 연속 안타 후 푸이그의 적시 2루타, 이주형과 김태진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4-0.

3회말에는 김혜성이 3루타로 나가 폭투에 홈을 밟았고, 김웅빈이 중전안타로 나가 바뀐 투수 주현상의 슬라이더를 공략한 푸이그의 투런포로 키움이 7-0으로 달아났다. 4회말에도 김태진 2루타, 이정후 좌전안타, 김혜성 3루타와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한 키움은 김웅빈 좌전 2루타 후 김기중의 제구 난조로 잡은 만루 찬스에서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해 11-0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5회초 전날에도 홈런을 기록했던 이진영이 애플러의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기록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8회초에는 노운현 상대 마이크 터크먼과 박상언, 정은원이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냈다. 하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고, 키움이 9회초 하영민을 올려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한화 장민재가 2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반면 키움은 애플러가 KBO 데뷔 후 개인 최다 7⅓이닝을 소화, 4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을 올렸다. 장단 13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푸이그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 김혜성이 연타석 3루타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돋보였다. 반면 한화는 이진영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으나 이날 또한 팀 패배로 그 빛이 바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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