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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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0.79' LG 이우찬, 전완근 통증으로 말소 "휴식 차원"

기사입력 2022.05.19 17:3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8경기 평균자책점 0.79로 LG 트윈스의 불펜을 탄탄히 지켰던 이우찬이 19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우찬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이우찬은 전날(18일)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9-1 승리를 지킨 바 있다. 아울러 이우찬은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우찬은 이튿날 바로 말소됐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지현 LG 감독은 “이우찬이 전완근이 뭉쳤다고 해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 큰 부상은 아니고 휴식 차원에서 말소시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류 감독은 “이전보다 비중 있는 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 피로도가 쌓이는 것 같다”라며 이우찬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선발 마운드엔 임찬규가 오른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5이닝 이상 소화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이날 역시 만약을 대비해 불펜을 대기시킬 예정이다. 롱릴리프 자원인 배재준이 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류 감독은 “처음부터 선발 1+1 구상을 한 건 아니었는데, 시즌 들어서 임찬규나 5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선수들이 생각보다 이닝을 많이 못 끌고 가서 대비를 해야 했다”라면서 “만족스러운 시즌이 되려면 선발 투수들이 5이닝 이상 책임져주는 게임 흐름이 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선발진의 분발을 요구했다. 

이날 LG는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한다. 류지현 감독은 “상대 고영표 공략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초반 분위기를 잡고 5,6회까지 잘 끌고 가느냐가 중요하다. 임찬규가 퀄리티 있는 피칭을 해줬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문보경(3루수)-이재원(좌익수)-서건창(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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