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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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FPS 훈련 플랫폼 개발사 '스테이트스페이스'와 파트너십 강화

기사입력 2022.05.19 11:3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스테이트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19일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등을 개발·유통하는 세계적인 게임사 라이엇 게임즈는 ‘스테이트스페이스(Statespace)’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스테이트스페이스는 1인칭, 3인칭 슈팅 게임(FPS, TPS)용 훈련 및 코칭 플랫폼 ‘에임 랩(Aim Lab)’ 개발사로, 발로란트 북미, 유럽·중동·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챌린저스, 게임 체인저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등 다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분야 파트너십을 확장한 바 있다.

양사 파트너십이 강화됨에 따라 에임 랩은 향후 발로란트 공식 훈련 및 코칭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에임 랩은 라이엇 게임즈의 IP를 활용, ▲게임 내 물리 법칙 ▲맵 ▲무기 등을 통합함으로써 발로란트 플레이어들에게 실제 게임과 유사한 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라이엇 게임즈가 계약에 따라 발행된 신주인수권(워런트)를 행사할 경우, 에임 랩과의 협력을 통해 발로란트, 추후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플레이어를 위한 혁신적인 훈련, 코칭, 정찰 도구를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라이엇 게임즈와 스테이트스페이스는 이미 여러 행사에서 합을 맞춘 바 있다. 지난해 개최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북미 챌린저스를 통해 공개된 ‘에임 랩 컴바인(Aim Lab Combine)’은 양사의 첫 합작품으로, 여섯 개의 맞춤형 시나리오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자신과 전설적인 프로 선수를 비교할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와 스테이트스페이스는 발로란트 첫 해 최고의 플레이를 기념하는 ‘에임 랩 임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1 기간 중 대회 공식 테마곡 ‘다이 포 유(Die For You)’에 맞춰 진행되는 리듬 임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에임 랩은 발로란트 마스터스 및 챔피언스 대회 PC에 설치돼, 프로 선수들이 경기 전 몸을 푸는 용도 등으로 활용된 바 있다.

양사 관계자들 역시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이크 펄먼-가르(Jake Perlman-Garr)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기업 개발 총괄은 “우리는 전 세계 발로란트와 MOBA 플레이어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 훈련 및 코칭 도구 개발을 위해 스테이트스페이스와 협력하길 고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웨인 매키(Wayne Mackey) 스테이트스페이스 CEO는 “라이엇 게임즈는 우리가 바랄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이자 협력자며, 조력자”라며 “발로란트, 그리고 곧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훈련, 코칭, 정찰을 통해 플레이어 경험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의 5 대 5 캐릭터 기반 전략 슈팅 게임 발로란트는 2020년 CBT를 통해 170만 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2020년 e스포츠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에임 랩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뒤 제49회 연례 애니 어워드, 골든 릴 어워드 등에서 수상한 바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 배경 애니메이션 ‘아케인’ 출시를 맞아 이듬해 2월까지 자사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 아케인 속 지하도시 테마의 사격 연습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에임 랩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라이엇 게임즈의 ‘지하도시의 밤’ 행사를 통해 앞서 언급한 사격 연습장의 VR 버전을 만들기도 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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