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중국의 아시안컵 개최가 무산됐다.
AFC는 14일(한국시간) CFA(중국축구협회)와의 회의 끝에 중국이 오는 2023 AFC 아시안컵을 개최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 2019년 6월, 파리에서 열린 AFC 특별위원회를 통해 2023 아시안컵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오는 2023년 6월 16일부터 한 달간 중국 10개 도시에서 열리며 24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AFC는 현재 중국 내 코로나19의 심각한 상황을 인정했고 중국의 대회 개최권을 양도받았다고 알렸다. AFC는 CFA, 아시안컵 조직위원회와 긴밀이 협력했고 대회 로고를 비롯해 지난 2021년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을 완공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둬왔다.
AFC는 "중국 정부, CFA, 아시안컵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최를 하기 매우 어려웠지만, 대회 개최에 대해 AFC가 처리할 시간이 필요했고 대회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결정을 했다."라고 전했다. AFC는 2023 아시안컵 대회 개최를 위한 다음 단계를 밟고 있으며 향후 개최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은 공식적으로 2022년 3월부터 확진자가 급증해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여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5월 13일 기준 신규 확진자도 7천명이다. 상하이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3천명을 넘어 도시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사진=AFC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