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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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 앞둔 콘테의 각오..."8위에서 여기까지 왔다"

기사입력 2022.05.12 19: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라이벌 매치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아스널과 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13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인 토트넘 핫스퍼 대 아스널 간의 북런던 더비가 열린다.  양 팀 모두 리그 3경기만 남은 현재 승점 62점으로 5위인 토트넘은 4위 아스널(승점 66점)에 뒤처져 있다.

하지만 지역 최대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점 차는 1점 차로 줄어든다. 이는 남은 2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이 경기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분수령이라는 걸 알고 있는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내가 11월에 부임했을 때 토트넘은 리그 8위였다. 그때 토트넘이 마지막에는 4위 경쟁을 하게 될 거라고 하면 누가 믿을까"라며 팀의 성장을 기뻐했다.

12일 영국 언론사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콘테는 두 팀의 라이벌 관계에 대한 질문에 "토트넘과 아스널 간의 라이벌 의식은 나도 선수들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이 경기를 이겨 팬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물론 즐거움이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하는 게 중요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목표를 위해 경쟁하는 팀으로부터 승점 3점을 빼앗아 우리가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더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승리하려면 목표를 확실히 정해야 하고고, 목표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자격이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콘테는 토트넘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감독을 경질한 후 11월에 팀의 지휘봉을 잡아 팀을 8위에서 5위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종료 후 끝내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쥐어잡아 성공적인 시즌으로 마무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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