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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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출근 논란?...투헬 "첼시 선수라면 감수해야지"

기사입력 2022.05.11 13:34 / 기사수정 2022.05.11 13:3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투헬이 첼시 소속이라면 휴일 출근은 감수해야 한다면서 책임감을 강조했다.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7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를 2-2로 비겼다. 이 경기를 포함해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투헬은 팀의 분위기를 쇄신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0일 영국 언론사 더 선은 투헬이 울버햄튼 전 무승부 후 선수들에게 휴일에 훈련장에 나올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선수들이 휴일을 보장해 주지 않는 거에 대해 불만이 생겼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에 투헬은 휴일에 훈련 일정을 잡은 건 사실이고, 이 일로 인해 선수들이 자신을 미워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11일 영국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빅클럽의 감독인 이상 모든 선수들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 휴일에 훈련 나오라고 하면 좋아할 선수는 없을 거다. 하지만 훈련 날 모인 선수들과 30분간 대화를 한 뒤 이전 경기를 시청하자 선수들 대부분 훈련받아야 할 이유를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휴일이 없는 건 감독인 나도 마찬가지다. 일요일에 약속 있었는데 훈련해야 해서 취소했다. 하지만 이는 빅클럽의 감독과 선수라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있어 기쁘다"며 첼시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태도를 강조했다. 

휴일에도 팀을 위해서 선수들과 함께 출근한 투헬은 오는 12일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와 15일 리버풀과 FA컵 결승전에 휴일 훈련의 효과가 나오길 바란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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