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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리프트 첫 공식 국제대회 '아이콘스', 6월 14일 싱가포르서 4주간 열린다

기사입력 2022.05.09 10:04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와일드 리프트 첫 공식 국제대회 '아이콘스'가 오는 6월 개최된다.

9일 라이엇 게임즈 측은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의 최고 권위의 대회인 아이콘스 글로벌 챔피언십이 싱가포르에 위치한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로 진행되는 세계 대회인 2022 와일드 리프트 아이콘스 글로벌 챔피언십(Wild Rift Icons Global Championship; 아이콘스)은 올 한 해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시즌을 마무리하는 와일드 리프트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이다. 

2022 아이콘스에는 전세계 8개 지역에서 선발된 총 24개의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8개 지역에서 벌어진 스프링 대회를 우승한 8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 직행권을 얻었으며 16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치르며 각 조 1위와 2위가 본선인 16강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4개의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 조의 상위 두 팀이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하며 8강과 4강, 결승전을 치러 최후에 살아남은 한 팀을 가린다. 

16개 팀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펼쳐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6월 14일(화) 막을 올리며 18일(토)일까지 진행된다. 각 지역의 스프링 우승팀들이 참가하는 그룹 스테이지는 6월 21일(화)부터 25일(토)까지 열리며 8강은 7월 1일(금)과 2일(토), 4강은 7월 5일(화)과 6일(수), 대망의 결승전은 7월 9일(토)에 펼쳐진다. 

각 지역 최고의 기량을 가진 24개 팀들이 한 달 가까이 경쟁을 펼치는 이번 아이콘스에는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사상 첫 공식 글로벌 대회 우승이라는 영광스런 타이틀과 총 상금 200 만 달러(한화 약 25억 4,000만 원)가 걸려 있다.

한국(WCK) 대표로는 롤스터 Y와 광동 프릭스, T1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2022 WCK 스프링 결승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광동 프릭스를 제압한 롤스터 Y는 그룹 스테이지 직행권을 손에 넣었기에 16강부터 출전하며 광동 프릭스와 T1은 24강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일정을 소화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아이콘스를 유럽의 스페인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자 발급 및 출입국 일정 등에 차질이 생기며 싱가포르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싱가포르의 선텍 컨벤션 센터는 2021년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의 첫 글로벌 챔피언십이었던 호라이즌 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장소로, 참가하는 팀들과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칠 수 있음을 입증한 곳이기도 하다.

레오 파리아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의 첫 글로벌 챔피언십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아이콘스는 전 세계 최고의 모바일 e스포츠를 선보이는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시즌의 클라이맥스가 될 것이다. 지난 해 작년 호라이즌 컵을 개최했던 싱가포르는 우리에게 놀라운 경험을 안겨준 친숙한 곳이다. 싱가포르는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의 첫 글로벌 이벤트에 참가한 팀과 선수들을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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