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전 세계 어린이 대상 기금 조성 및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22 시즌 사직야구장을 찾는 관중 한 명당 후원금 100 원이 희망포인트로 적립돼 기금으로 조성된다. 모인 기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되어 전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한 유니세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4월 29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유니세프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구단을 대표해 투수 박세웅이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롯데자이언츠 김종호 경영지원부문장은 "롯데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과 선수단 덕분에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니세프와 진행하는 롯데 자이언츠 'G-LOVE' 캠페인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10년간 유니세프와 함께해 준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직구장만의 특별한 응원 문화를 이끈 롯데 자이언츠 팬들과 스포츠를 통한 유니세프 모금활동 및 캠페인을 지속하고 특별한 기부문화까지 만들어 갈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 구단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사회공헌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그간 약 9억 원의 캠페인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2021년에는 제1회 대한민국착한기부자상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향후에도 전 세계 어린이의 권리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유니세프와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