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연이틀 두산 베어스를 잡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팀 간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19승1무5패를 만들었다.
선발 오원석은 4사구 6개로 제구 난조를 보였지만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 5이닝을 책임지고 시즌 3승을 올렸다. 이어 올라온 박민호와 고효준, 서진용이 홀드를 기록했고, 김택형이 세이브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어제는 야수들이 좋은 타격을 보였다면, 오늘은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막아줘서 팀 승리를 지킬수 있었다. 특히 효준이가 6회초 위기 상황에서 좋은 피칭으로 잘 막았다. 그 이후 7회까지 책임졌는데 오늘 정말 수고 많았다"고 고효준을 포함한 투수진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1회초 유섬이의 2타점이 나온 후 9회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수비의 집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 김 감독은 "팬 여러분들께서 요즘 야구장 많이 찾아주셔서 선수들이 힘을 많이 얻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