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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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김원형 감독 "한유섬이 게임 체인저 역할 했다"

기사입력 2022.04.24 18:0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에 진땀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한화에게 내주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던 선두 SSG는 이날 승리로 싹쓸이패 위기를 모면, 시즌 전적 16승4패를 만들었다.

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이태양과 고효준, 서진용, 박민호가 올라와 홀드를 기록, 김택형이 뒷문을 막고 시즌 9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은 단 3안타를 기록했지만 한유섬이 결승 홈런, 크론이 쐐기 1타점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경기 초반 어려운 상황에서 팀 첫 안타가 4회에 나왔는데, 그것이 역전 투런 홈런이 되면서 경기 흐름을 반전시켰다. 유섬이가 오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줬다. 이후 6회 크론의 적시 2루타 추가 득점 장면도 좋았고, 불펜 투수들도 4이닝을 잘 막아줬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팀이 연패중이었고 이번주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어떻게든 이기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 고생 많았고, 내일 푹 쉬고 다음주 준비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주말 동안 인천에서 많은 팬분들이 응원 오셨는데, 오늘 승리해서 그나마 보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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