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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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만난 '日 자존심' 우라와는 어떤팀?

기사입력 2007.09.19 22:17 / 기사수정 2007.09.19 22:17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우라와는 어떤 팀?'

전북 현대 모터스가 19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겨룬다.

국내 팬들은 양국 리그를 건 자존심 대결로 비유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라와는 높은 응원 열기와 유럽수준의 마케팅 능력을 빗대, 국내프로팀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알려진 팀.

그러나 우라와는 외적인 요소만 부각되었을 뿐 어떤 축구를 구사하며 전력수준은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과연, 전북전에 나설 우라와는 어떤 모습일까?

우라와는 처녀 출전한 이번 ACL에서 A조 1위(2승 4무)로 당당히 8강에 진출했다. J리그에서는 25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선두(16승7무2패)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우라와는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이후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어 전북으로선 부담되는 상대임이 틀림없다. 오노 신지(27)를 필두로 타츠야 타나카(25), 워싱톤(27), 툴리오(25)가 이루는 공격력은 J리그 최고 수준이다. 특히 타나카과 워싱톤의 투톱은 올 시즌에만 25골(타나카 10골, 워싱톤 15골)을 합작하며 물이 올랐다.

J리그 2연패를 노리는 우라와는 홈에서 열리는 1차전서 큰 점수 차로 여유있게 승리해 J리그 순위 굳히기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현지 언론에서도 이미 우라와의 승리를 점쳐 놓고 몇 골을 넣느냐를 보도하고 있다. 니칸스포츠는 "이기는 건 기본 전제다. J리그를 위해서는 몇 점차로 이기는 게 문제"라며 1차전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때문에 1차전 '올인'인 우라와는 전력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수비진은 츠보이 다이스케(25)와 툴리오, 미드필더진은 오노와 스즈키 케이타(26)가 중원장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격은 워싱톤이 지난 조별리그에서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가운데 올 시즌 서브멤버로 6골을 기록한 유이치로 나가이(24)와 다나카의 투톱 출격이 예상된다.

대 전북 전 우라와 선발 라인업 예상 4-4-2 (괄호 안은 배번) 

GK: 료타 츠즈키(23)
DF: 노부히사 야마다(6), 케이스케 츠보이(2), 툴리오(4), 사토시 호리누치(20)
MF: 스즈키 케이타(13), 마코토 하세베(17), 오노 신지(18), 폰테(10)
FW: 유이치로 나가이(9), 다나카 타츠야(11)

[사진=우라와의 오노 신지 (C) URAWA REDS]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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