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4.13 09:34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한준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KIA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던 고종욱은 '복덩이'가 되어 팀의 연패를 끊는 결승타를 날렸다.
1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8회말 대타 고종욱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롯데에 6:5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데뷔한 고종욱은 KBO리그에서 9시즌을 소화한 베테랑 외야수다. 통산 성적은 856경기 타율 0.304 41홈런 340타점 125도루. 그러나 작년 SSG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88경기 타율 0.267 2홈런 18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31일 SSG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고 새로운 소속팀을 물색 중이었던 고종욱은 KIA 마무리캠프에서 훈련에 임하며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계약에 성공했다.
경기 후 고종욱은 "이전 경기에서 대타로 몇타석 나왔으나 타이밍이 늦고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번 타석에서는 후회 없이 내 스윙을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결과가 좋았다.이번 타석에서는 후회 없이 내 스윙을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결과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몸 상태는 좋고 준비도 잘 하고 있다. 작년에도 대타로 많이 출전 했었는데 항상 어렵다고 느낀다. 하지만 현재 팀 상황에 맞추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했다.
8회말 2사 1,2루 상황, 박찬호 대신 대타로 나온 고종욱. 롯데 문경찬의 포크볼을 걷어올려 만든 역전 2타점 2루타.
무심한 듯 시크한 세리머니
이우성에게 받는 엄지 척!
고종욱의 결승타를 누구보다 더 기뻐하는 박찬호
역전승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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