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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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어쩌나...헤르타 베를린, '주포' 부상으로 초비상

기사입력 2022.04.12 16:07 / 기사수정 2022.04.12 16:0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이번 시즌 힘겨운 강등권 탈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동준의 헤르타 베를린이 또다시 악재를 맞았다.

헤르타 베를린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포' 스테판 요베티치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요베티치는 허벅지 근육이 찢어져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독일 1부 리그 경험을 위해 떠난 이동준의 바람과 달리 헤르타 베를린은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헤르타 베를린은 우니온 베를린과의 '베를린 더비'에서 1-4 완패를 당했다. 최하위 그로이터 퓌르트와는 승점 10점 차로 앞서 있지만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해야 하는 빌레펠트, 슈투트가르트와는 골득실차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이대로 시즌이 종료된다면 헤르타 베를린은 2부 리그로 강등된다. 성적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17경기 6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에 오른 요베티치의 부상은 뼈아프다. 펠릭스 마가트 감독은 "상황을 직시하고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라며 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헤르타 베를린은 오는 16일 아우크스부르크전 이후 슈투트가르트, 빌레펠트와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2연전을 잡는다면 잔류 희망이 생기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2부 강등이 확실시 된다. 어느 때보다 이동준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동준은 현재까지 4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달 5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고 있다. 이동준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사진=D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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