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축구 게임 한번 하시겠습니까?'...피오렌티나, 이정재에 유니폼 선물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ACF 피오렌티나가 피렌체를 방문한 '성기훈'에게 새로운 유니폼을 선물했다.

피오렌티나는 9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현재 피렌체를 방문 중인 배우 이정재에게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선물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정재는 현재 피렌체에서 열리는 '피렌체 한국 영화제'에 참석했다. 4월 7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 영화제에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이번 영화제에 참가했다.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역대 시청 시간 순위 1위(16억 5천 45만 시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역대 시청 가구 수 1위(1억 4,200만 가구)를 기록했다. (2021년 10월 3주 차 발표 기준)

'오징어 게임'으로 이정재는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의 노미네이트 됐고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 드라마 시리즈 남자배우상,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시상식 TV 시리즈 남자배우상 등을 수상했다. 

피오렌티나 구단은 이정재에게 등번호 45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했다. '456'번은 이정재의 극 중 이름 성기훈이 오징어 게임에서 받은 번호다. 

사진=피오렌티나, 피렌체코리아필름페스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