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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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벌써 만나?'...수아레스, 김민재와 한솥밥 가능성↑

기사입력 2022.04.08 17:52 / 기사수정 2022.04.08 17:5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김민재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만남이 조금 더 빨라질 가능성이 생겼다. 페네르바체가 수아레스에게 영입을 제안했다.

7일(한국시간) 스페인 AS는 터키 리그의 베식타스와 페네르바체가 수아레스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현재 수아레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다른 구단들은 수아레스를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으며, 협상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 주말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2골을 기록, 시즌 총 13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에 올라있다. 하지만 34살이라는 많은 나이 때문에 신체 능력이 크게 하락했다.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에는 주앙 펠릭스, 앙투안 그리즈만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아틀레티코도 수아레스와의 계약 연장을 주저하고 있다.

수아레스가 점점 입지를 잃어가자 터키의 2개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베식타스와 페네르바체는 수아레스가 신체 능력이 떨어졌음에도 터키 리그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만약 페네르바체가 수아레스를 영입한다면 김민재와의 만남은 조금 더 빨라진다.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한 조로 묶여 11월에 만날 예정이었다. 김민재와 수아레스가 팀 동료가 된다면 김민재가 수아레스의 플레이 특징을 더 빨리,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는 곧 월드컵에서 상대할 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11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E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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