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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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더 무서워지네…에이스 주말 출격-출루 머신 2군서 빌드업

기사입력 2022.04.05 18:19 / 기사수정 2022.04.05 19:0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LG 트윈스가 더 무서워진다.

LG는 투타의 핵심 자원들이 개막 시리즈에서 결장했다. '에이스' 케이시 켈리는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 오지 않으며 등판에 임하지 않았다. '출루왕' 홍창기 또한 허리 통증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둔 류지현 LG 감독은 "켈리가 한 턴 정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주일 정도 등판을 늦추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면서 "켈리는 3일 일요일 2군 연습경기에 정상적으로 등판했고 문제가 없었다. 이번주에 등판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다.

켈리는 지난 3일 고려대와의 2군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 72개를 소화했고 직구 최고 구속 143km/h, 평균 구속 140km/h를 찍었다. 류 감독은 켈리의 등판 시점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 상대가 전력 분석을 통해 이미 파악을 했을 것으로 판단한 것. 이번 키움 3연전에는 임찬규를 필두로 6일 손주영, 7일 김윤식이 출격한다. 켈리의 등판은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이루어진다.

LG는 '천군만마' 홍창기도 머지 않아 돌아올 예정이다. 류 감독은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있고 이번주 금요일부터 2군 경기에 나간다. 아직 컨디션을 봐야 한다. 컨디션을 보고 (복귀 시점을) 결정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복귀 시기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조만간 2군 경기에 나서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LG는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공수주가 모두 조화를 이루며 우승후보 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켈리와 홍창기가 합세한다. LG가 '완전체' 전력으로 변모할 시간이 머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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