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이제는 ‘NC맨’이 된 외야수 박건우가 이적 후 처음으로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박건우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2009년 프로 데뷔 후 11년 동안 ‘베어스맨’이었던 박건우는 지난 겨울 계약기간 6년에 계약금 40억, 연봉 54억, 인센티브 6억 등 총액 100억 원의 금액으로 NC 다이노스와 FA 계약을 맺으며 둥지를 옮겼다.
그로부터 약 세 달 후, 박건우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처음으로 찾았다. 그리고 이 날 박건우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친정팀과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이날 NC는 박건우(중견수)-김기환(좌익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마티니(1루수)-박준영(유격수)-서호철(3루수)-박대온(포수)-오태양(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한편,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강진성도 친정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더그아웃에서 출전 대기한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안재석(유격수)-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지명타자)-김인태(우익수)-박세혁(포수)-오재원(2루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