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2년 1월 최고의 한 달을 보낸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베트남 여자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지난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트남 여자 축구 대표팀이 27일 베트남 유스팀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해 오는 5월 12일부터 열리는 2022 동남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훈련을 진행하고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1월 인도에서 열린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에서 중국에 8강에서 패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대만, 태국을 꺾고 2023 호주-뉴질랜드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9년 필리핀 대회 챔피언인 베트남은 자국 하노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마이드 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여자 대표팀은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22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 31명의 선수를 소집해 훈련을 시작한다.
이어 베트남은 한국 전지훈련을 계획해 선수들의 분위기 환기에 나서고 아시안컵 준우승 팀인 한국 여자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동남아시안게임과 내년에 있을 여자 월드컵을 준비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여자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며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베트남과 함께 C조에 속해 첫 경기를 치렀고 지소연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